학교소개

두발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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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    장:  진우석 (여행가, 여행작가)
    주    제:  눈꽃 얼음꽃 가득한 동화 속 세상
    기    간:  2018년 2월 24일(토)
    참가비:  10만원

강의계획

눈꽃 얼음꽃 가득한 동화 속 세상
2018년 2월 두발로학교 <덕유산 향적봉~구천동계곡 눈꽃산행>

 

2월 두발로학교(교장 진우석. 여행작가)는 제62강으로, 이 겨울의 끝자락에서 눈꽃산행의 메카 덕유산으로 떠납니다. 덕유산(德裕山)은 덕이 넉넉하다는 이름처럼 품이 넓은 산입니다. 전북 무진장 고을의 무주와 장수, 경남의 첩첩 산마을인 거창과 함양에 걸쳐 있습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가는 눈꽃터널Ⓒ진우석

 

덕유산은 특히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지리적으로 금강의 본류와 가까운 데다 서해의 습한 대기가 산을 넘으면서 많은 눈을 퍼붓습니다. 날이 추우면 습한 대기가 산을 넘다가 그대로 얼어버려 나뭇가지마다 환상적인 상고대(얼음꽃)가 피어납니다. 그래서 겨울 덕유산은 눈꽃산행의 일번지로 통합니다.

 

진우석 교장선생님은 저명한 여행가이자 여행작가이십니다. 스스로 ‘시인이 되다만 여행작가’라 하며 ‘걷기 달인’, ‘길의 탐미주의자’로 통합니다. 히말라야, 카라코람, 알프스, 백두대간 등 국내외 굵직한 트레일을 걸었으며, <서울신문>에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 연재를 시작으로 국내외 ‘날 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이 달의 걷기길’ 선정위원으로 있으며, 삼성 SERICEO‧여행작가학교 등에서 여행강사로 활동합니다.

 


▲향적봉에서 중봉 가는 길은 주목이 가득한 능선이다.Ⓒ진우석

 

교장선생님으로부터 2월에 걷는 <덕유산 눈꽃산행>에 대해 들어봅니다.

 

넉넉한 품을 지닌 덕유산의 매력
덕유산은 남한에서 4번째로 높은 1614m의 고도와 지리산보다 험한 산세 때문에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데 무주리조트의 스키 곤돌라가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 턱밑까지 파고들면서 산꾼은 물론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곤돌라를 이용해 향적봉만 찍고 내려오는 것은 눈앞에 보물을 두고 돌아서는 것과 마찬가지다. 향적봉에서 부드럽게 이어진 중봉까지 갔다가 오수자굴을 거쳐 구천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아보자. 이 길은 걷기에도 좋고 덕유산 최고의 보물인 덕유평전과 구천동계곡을 둘러볼 수 있는 환상적인 산길이다.

 

무주리조트에서 스키장을 바라보면 가슴이 콩콩 뛴다. 슬로프에서 스키와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활기 넘치고, 그 뒤로 향적봉이 험상궂은 장군처럼 우뚝하다. 스키장에서 설천봉(1530m)까지 단숨에 올라가는 곤돌라는 평일에도 줄이 길다. 10분쯤 올라가 도착한 설천봉은 그야말로 온통 눈나라다. 뽀드득 소리 내며 걷는 눈길은 싱그럽다. 스키와 보드꾼들은 여기서 슬로프를 따라 미끄러지고, 산꾼들은 향적봉으로 향한다.

 


▲덕유평전의 일출. 덕유평전 뒤로 주릉이 흘러가는 모습은 덕유산 최고 절경으로 꼽힌다.Ⓒ진우석

 

덕유산 주릉 전망대, 중봉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고작 600m, 쉬엄쉬엄 가도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다. 등산로 양 옆으로 들어선 나뭇가지들은 순록의 뿔 같다. 그 뿔마다 탐스런 눈꽃이 가득하다. 어느 벚꽃 군락이, 진달래와 철쭉 군락이 이보다 아름다울까. 눈꽃터널 사이로 저 멀리 향적봉이 눈에 들어온다. 눈꽃터널을 벗어나면서 강풍이 몰아치자 정신이 번쩍 든다.

 

향적봉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온 이나 구천동계곡에서 걸어온 산꾼들이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이다. 덕유산은 남한 산줄기들의 중심에 놓인 만큼 탁월한 조망을 보여준다. 남쪽의 지리산,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대둔산 등의 고산준령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특히 거창의 첩첩 산줄기 뒤로 소머리처럼 솟은 가야산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산악사진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명장면이다.

 

산꾼들의 보금자리 향적봉대피소에서 잠시 몸을 녹였으면, 중봉(1594m)으로 향한다. 이 길에는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주목의 가지마다 새 생명처럼 싱그러운 눈꽃이 가득하다. 구상나무 가지는 두터운 눈 이불을 뒤집어썼다. 중봉은 덕유산 주릉이 기막히게 보이는 전망대다. 발 아래 펼쳐진 평평한 땅이 덕유평전으로 봄여름가을 야생화가 그득하고 겨울이면 눈꽃으로 은세계를 이루는 곳이다. 덕유평전에서 미끄러져 삼각뿔처럼 치솟은 무룡산(1492m)과 삿갓봉(1264m)을 넘어 남덕유산(1507m, 봉황산)으로 흘러가는 산세는 백두대간 능선 중에서 가장 역동적이다. 거기에다 무룡산 왼쪽 멀리 허공에 일필휘지로 피어난 지리산 능선에 입이 떡 벌어진다.

 


▲이른 아침 눈꽃 가득한 덕유평전을 오르는 사람들. 모두가 보물이다.Ⓒ진우석

 

얼음기둥 전시장, 오수자굴
하산은 중봉에서 오수자굴 방향을 잡는다. 내려오다 뒤돌아보면 주목으로 가득 찬 향적봉의 뒤태를 볼 수 있다. 오수자굴 안은 각양각색의 얼음기둥 전시장이다. 굴 안 낙숫물이 얼어붙으면서 얼음 종유석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수자굴에서 백련사까지는 참으로 호젓한 길이 이어진다. 길섶에 푸른 산죽들이 눈을 맞은 모습은 태초의 시간처럼 고요하다.

 

백련사 입구에 도착하면서 구천동계곡과 합류한다. 이 길은 널찍이 비포장도로가 나 있어 걷기에 수월하다. 이어 금포탄, 사자담, 인월담 등의 명소를 지나게 된다. 겨울이라 계곡의 빼어난 맛은 없지만 눈과 어우러진 풍경은 심신을 포근하게 정화한다.

 

두발로학교가 2월 24일(토) 걷는 제62강 <덕유산 향적봉~구천동계곡 걷기>의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06:50 서울 출발(06시 40분까지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의 현대백화점 옆 공영주차장에서 <두발로학교> 버스(온누리여행사)에 탑승바랍니다. 아침식사로 김밥과 식수가 준비돼 있습니다. 답사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62강 여는 모임
-무주리조트 도착
-곤돌라 이용, 설천봉 도착
-설천봉~향적봉~중봉~무주구천동(약 11㎞)
-늦은 식사 겸 뒤풀이
20:30 서울 도착(예정)
*덕유산 눈꽃산행은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걸어 내려옵니다.
*위의 일정은 당일 교통상황과 현지사정, 날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덕유산 눈꽃산행> 약도 ⓒ두발로학교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한 등산복-배낭-등산화), 스틱, 모자, 장갑, 아이젠, 버프, 스패츠, 보온식수(보온병), 선글라스, 윈드재킷, 우비, 따뜻한 여벌옷·양말·장갑, 자외선차단제, 필기도구 등(기본상비약은 준비함). *하산 후 늦은 식사를 할 예정이니 산행 중 점심식사로 행동식이나 컵라면에 뜨거운 물(보온병)을 각자 준비하세요^^

 

▷2월 두발로학교 참가비는 10만원입니다.(강의비, 2회 식사 겸 뒤풀이, 곤돌라비, 운영비 등 포함). (참가비 송금계좌 국민은행 730601-04-041406 문화문 인문학습원) 버스 좌석은 참가접수순으로 지정해드립니다.
▷참가신청은 현재 화면 상,하단에 위치한 <참가신청> 아이콘을 누르시면 신청서 작성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회원 아니신 분은 회원 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회원가입 바로가기
▷참가문의는 전화 050-5609-5609/010-9794-8494(월∼금요일 09:00∼18:00시. 공휴일은 제외), 또는 이메일 master@huschool.com을 이용해주세요.
▷참가신청 하신 후 참가비를 완납하시면 참가접수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간단한 참가신청방법 : 휴대폰 문자로 성명, 두발로학교(2월), 그리고 가능하면 이메일 주소를 전화 010-5302-4256으로 보내주시면 바로 처리해드립니다(준회원 대우)^^
▷친구, 동창, 기업, 기관 등을 위한 두발로학교 맞춤강의를 열어드립니다(문의 010-5302-4256)
▷두발로학교 카페 http://cafe.naver.com/duballoschool 에도 꼭 놀러오세요. 두발로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인문학습원 홈페이지 www.huschool.com을 방문하시면 참가하실 수 있는 여러 학교들에 관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회원 가입하시고 메일 주소 남기시면 각 학교 개강과 해외캠프 프로그램 정보를 바로바로 배달해드립니다^^

 

* 금감원의 보험사 개인정보 보안강화 규정으로 여행자보험 단체가입이 어렵고, 다른 보험에 가입한 경우 중복보장이 안 되는 등 실익이 크지 않아 여행자보험 가입을 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하신 분은 개인 가입을 하시고, 이동시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관광버스는 보험 가입이 돼 있습니다.


* 화면 상, 하단에 위치한 <참가신청>아이콘을 누르시면 신청서 작성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이 답사는 모든 일정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참가취소시에는 다음과 같은 환불규정이 적용됩니다.


- 출발 7일전 취소시 100% 환불

- 출발 6일전 취소시 90% 환불

- 출발 5일전 취소시 80% 환불

- 출발 3-4일전 취소시 70% 환불

- 출발 2일전 취소시 60% 환불

- 출발 1일전 취소시 50% 환불

- 출발 당일 취소시 환불 불가

* 학교별 최소 인원 미달시에는 휴강될 수 있으며 휴강시에는 참가비가 전액 환불됩니다.

 

 

학교소개

진우석 교장선생님은


저명한 여행가이자 여행작가이십니다. 스스로 ‘시인이 되다만 여행작가’라 하며 ‘걷기 달인’, ‘길의 탐미주의자’로 통합니다. 히말라야, 카라코람, 알프스, 백두대간 등 국내외 굵직한 트레일을 걸었으며, <서울신문>에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 연재를 시작으로 국내외 ‘날 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이 달의 걷기길’ 선정위원으로 있으며, 삼성 SERICEO‧여행작가학교 등에서 여행강사로 활동합니다.

 

두발로학교를 열며... 

 

<걷기>의 시대입니다. 여기저기 걷기 코스의 명소들이 생겨나고 <걷기 동호회>도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도 고유의 <길>을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간이 한동안 잊었던 <걷기의 가치>를 되살리고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의 즐거움과 건강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직립보행(直立步行) 이후 걷기를 멈춘 적은 없습니다. 최소한 집안이나 사무실에서도 걸었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걷기가 새삼스럽게 각광을 받는 이유가 뭘까요.

성경 <요한복음>에서 예수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길을 본받는데, 길은 스스로 그러함(자연)을 본받는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길>에서 이처럼 종교적 진리나 철학적 깨달음 같은 거창하지는 않지만, 길을 걸으면서 내면의 기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루소는 <고백록>에서 “나는 걸을 때만 명상에 잠길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나의 다리와 함께 작동한다.”고 말했습니다. 걷기의 리듬은 사유의 리듬을 낳는다고 합니다. 경치를 구경하며 생각할 수 있고, 미지(未知)의 것을 기지(旣知)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레베카 솔닛의 저서 <걷기의 역사>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의사가 둘 있다.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 말이다. 몸과 마음이 고장 날 때 나는 이 의사들을 찾아가기만 하면 되고, 그러면 다시 건강해지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장 경제적이고 신체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택한 것이 <걷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속도와 능률이 지배하는 세상에, 목적에 대한 부담을 덜고 걷기를 통해 느림의 미학으로서 세상을 보고 싶은 것은 아닐까요.

사람마다 걷기를 통해 찾고자 하는 의미와 기쁨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두 함께 찾으려는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 <새로운 경관> <자연을 즐기는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의 세 가지가 아닐까요.

<두발로학교>는 <아름다운 길 걷기> 전문학교입니다. <두발로학교>에서 세 마리 ‘토끼몰이’를 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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